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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지리와 뜻 유래 현대사회에 미치는 영향

 

어부지리(漁夫之利)는 고기잡이를 하던 노인이 조개와 도요새가 서로 다투는 사이에 둘 다 잡아 이익을 얻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고사성어입니다.

어부지리의 뜻은 "쌍방이 다투는 사이에 제3자가 힘도 들이지 않고 이득을 챙긴다"는 것입니다. 어부지리의 유래는 중국 전국시대의 기록인 《전국책》 연책에 나옵니다.

 

당시 조나라가 연나라를 공격하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나라의 소대(蘇代)는 혜문왕(惠文王)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전하께서는 지금 연나라를 치려고 하십니다만, 연나라가 조개라면 조나라는 도요새입니다. 연과 조가 싸워 백성들을 피폐시킨다면, 결국 저 강대한 진(秦)나라가 어부가 되어 힘도 안 들이고 두 나라 모두를 무너뜨릴 것입니다." 혜문왕은 소대의 말을 듣고 연나라를 공격하는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어부지리는 정치, 경제, 사회, 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사성어입니다. 예를 들어, 두 나라가 전쟁을 벌이는 사이에 제3의 나라가 이득을 얻거나, 두 회사가 경쟁하는 사이에 새로운 회사가 성장하는 등의 경우에 어부지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와 어부지리는?

 

 

정치

두 강대국이 패권을 다투는 사이에 중립국이 이득을 얻는다.

두 정당이 대립하는 사이에 제3의 정당이 성장한다.

 

경제

두 대기업이 경쟁하는 사이에 새로운 기업이 성장한다. 두 나라가 무역 전쟁을 벌이는 사이에 중립국이 수출을 늘린다.

 

사회

두 종교가 갈등을 빚는 사이에 세속 세력이 이득을 얻는다.

두 계층이 대립하는 사이에 중간 계층이 성장한다. 일상생활 두 사람이 다투는 사이에 제3자가 이득을 얻는다. 두 회사가 경쟁하는 사이에 소비자가 이득을 얻는다.

 

예를 들어, 최근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양국의 경제가 침체되고 있지만, 중립국들은 수출을 늘려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두 나라의 갈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를 겪고 있지만, 반면 무역 전쟁으로 인한 수입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은 이득을 얻기도 합니다.

 

이처럼 어부지리는 현대사회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는 유용한 고사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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